이병곤기자 |
2020.06.18 09:02:16
수원시가 오는 7월10일까지 '2020 수원희망글판' 가을 편 문안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문학작품 발췌 문안(30자 이하)으로 띄어쓰기 글자 수 미포함, 문장 부호 1글자 취급, 개인 창작물은 불가하다.
지역 제한 없이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1인당 세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시 반드시 출처를 기재해야 한다.(미기재 시 심사 제외)
선정은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의와 저작권 협의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작은 오는 8월 중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선정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후보작 5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접수→수원희망글판 가을편 문안 공모’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시민 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인 '수원희망글판'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시청 정문 오른편 담장, AK플라자 수원역사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 시내 곳곳에 게시한다. 현재 게시 중인 여름편 문안은 ‘나무는 최선을 다해 중심을 잡고 있었구나 가지 하나 이파리 하나하나까지’이며, 함민복 시인의 시 ‘흔들린다’에서 발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