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0.06.19 16:25:49
한국마사회는 장수목장에서 오는 23일 실시 예정인 6월 내륙말 경매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실시한다. 많은 인원이 운집하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경매 참여의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목적이다.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내륙말 ‘온택트 경매’를 실시한 바 있다. 구매희망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말의 상태를 파악하고, 온라인 입찰을 진행했다.
지난 4월 경매 구매신청자는 총 29명으로, 지난해 4월 경매 구매신청자 18명보다 약 60%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참여 열기와 함께 낙찰률, 평균가액 역시 전년대비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이번 6월 내륙말 경매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병행 시행으로 참가인원을 분산시키고, 온라인이 익숙지 않은 참여자들의 참가를 독려해 낙찰률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브리즈업 영상 및 전체 경매 상장마의 보행 영상을 사전에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우수 경주마 구매를 희망하는 마주들의 결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