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자신의 SNS에서 "안보팔이, 생계형 구태정치, 이제는 소용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하태경 의원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 평화부지사는 자신의 SNS에서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늘 이를 악용하는 '안보팔이'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입으로만 '안보'를 외칠 뿐 평화를 방해하고 위기를 조장하며 사적이익을 도모해왔다"며 하 의원을 겨냥했다.
또 "불법 전단살포자들은 삐라풍선 하나마다 값을 매기며 수익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팔아 하루하루 살아가는 '생계형 불법장사'"라고 지적한뒤, "반평화적이고 반생명적인 생계형 불법장사꾼의 뒷배가 되고자 하는 하태경의원의 말과 글은 '안보팔이'를 도와 정치생명을 이어가려는 '생계형 호객행위'이자 '생계형 구태정치'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에게 "진정 안보를 걱정한다면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 평화를 훼방하는 생계형 탈북인사들을 타일러 줄 수 없는지 심사숙고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평화부지사는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평화는 국민이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이며 정부는 평화를 지키고 만들기 위해 더욱 강한 국방, 더욱 튼튼한 안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듯이, 경기도 역시 도민의 '평화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와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에 강력대응하고 더욱 튼튼한 안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