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일 시청에서 송철호 시장, 에쓰오일 박봉수 사장,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권역 외상센터 닥터카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에쓰오일이 출연한 1억원이다.
올해 울산권역 외상센터 닥터카 운영비는 총 2억원이다. 울산시 2000만원, 에쓰오일 1억원, 울산대병원 8000만원이다.
닥터카는 재난·교통사고 등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전문 외상의료진이 골든타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닥터카는 응급처치나 전문 의약품을 투여할 수 있는 시설 갖춰, 사망률 감소는 환자를 처치하면서 이송해 ‘달리는 외상센터’로 불린다.
지난해 예산 문제로 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이었지만 닥터카는 에쓰오일이 지역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지원하면서 운영이 재개됐다.
운영이 재개된 닥터카는 지난 1년간 20명의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출동하여 16명의 환자를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닥터카는 지난 2016년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전국 외상센터 중 울산과 인천 두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닥터 헬기 출동 및 이착륙이 어려운 도심 지형에 적합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전국 최상위권의 외상 환자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