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 청량읍 덕하공영차고지에서 ‘덕하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송철호 울산시장과 손종학 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이선호 울주군수, 군의원, 양재원 울산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최현호 노조위원장 등 버스업체 노조위원장과 승무원,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표창패 수여와 인사말씀,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덕하공영차고지는 총사업비 160여원이 투입돼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1035-6번지 부지 2만7906㎡, 건축 연면적 2959㎡ 규모로 2017년 말에 착공해 2년 7개월 만에 준공됐다.
주요 시설은 주차 면수 134대를 비롯 본관동, 정비동, 세차동, 경비동 등이 마련됐다.
특히 시내버스 시엔지(CNG)충전소와 함께 오는 7월말에는 버스 전용 수소충전소도 준공돼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덕하공영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 확충으로 울산 남부권의 도심 접근성 등 이동편의 증진과 시내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울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율리(1권역), 방어진(2권역), 농소(3권역)에서 이번에 덕하(4권역)까지 구축됐다.
앞으로 서부권의 언양(5권역)이 추가로 조성되면 5대 거점 시설이 완성된다.
이날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준공식 참석자들은 매주 수요일 ‘울산시민 방역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내버스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공영차고지 조성에 따라 시내버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11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내년 전면 개편을 고려해 10개 노선 기종점 변경 및 1개 노선 경로 변경으로 조정을 최소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