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일 의사당 시민홀에서 송철호 시장과 산림청, 산주, 산림산업 관련 기업체 및 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974년 한독산림경영 시범 사업을 통해 가꾼 울산 산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40~50년생 장령기 숲을 활용해 산림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 주제 발표에서는 산림청 이미라 산림산업정책국장이 ‘산림청 산림산업 및 일자리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또 경상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김의경 교수가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충방안’,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한새롬 사무국장의 ‘민관거버넌스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산림경영과 일자리 창출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울산대학교 김석택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을 가졌다.
토론에는 김종원 전 목재산업단체 총연합회 회장(풍림 부사장), 우종호 한국산림기술사회 회장, 이동고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 이기현 한국소호진흥협회 이사 등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울산의 산림산업과 산림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학 공동 산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전국에서 최초로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유림 경영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