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정 발전과 시민 편의증진에 기여한 공무원 4명을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은 상수도사업본부 조해진 주무관, 일자리노동과 김진숙 주무관, 산업입지과 최금석 주무관, 농업기술센터 김경상 주무관이다.
이들은 4월 전 부서와 주민으로부터 17건의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시민체감도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등 3개 항목에 따라 1차 실무심사와 2차 심층심사(시정조정위원회, 발표심사)를 거쳐 울산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됐다.
조해진 주무관은 바다에 위치하는 해저배관은 과세대상임에도 지자체의 과세권 성립여부가 불분명해 과세가 누락되는 사실을 인지하고, 행정소송을 통해 지자체에 과세권이 있음을 입증해 누락세원 발굴에 기여했다.
김진숙 주무관은 울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산재병원 건립과 관련해 고용부, 근로복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진료과목과 의료인력 확대 등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최금석 주무관은 도시계획적 응용을 통해 토지매입 재정부담 없이 북구 매곡산단 공영주차장의 입체적 공간 확장을 통해 최초의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유치해 청년, 신혼부부 등 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주거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김경상 주무관은 배 꽃 개화기에 동상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기존 스프링클러형 관수 시설로 미온수를 살수하는 기술을 개발・보급해 농가 피해를 크게 줄였다.
특히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 우대조치가 이뤄진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조해진・김경상 주무관은 7월 정기인사 시 적극행정 업무 성과 등을 반영해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했다.
또 김진숙・최금석 주무관은 특별승급(1호봉 승급) 조치했다.
이 밖에 조직 내 성과 창출 의욕 고조 등을 위해 직무 관련자(2명)에게도 성과연봉 최고등급을 부여했다.
시 관계자는 “적극행정 성과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을 통해 전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행정을 유도하고, 소극행정을 예방・근절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 적극행정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적극행정을 새로운 공직문화로 정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