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8월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도 지역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국고보조금 50%를 지원받아 총 14억3400만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중구 안국한의원 앞 교차로 등 11곳, 동구 꽃바위로 현대비치아파트~방어진초등학교 앞 도로 1km 구간 등 총 12곳에 대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12부터 울산지방경찰청-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사고 발생률, 사고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상 지점을 선정했으며 이에 따른 지점별 기본개선방안은 도로교통공단이 마련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교통섬 확대, 차선 분리대 설치,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 및 전방신호등 설치, 교차로 조명타워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은 신규로 설치·보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잦은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을 제거해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해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공사기간 동안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2016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31곳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