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부터 8월 21일까지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는 최근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구·군 및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산사태 취약지역, 옹벽, 급격사지 등의 점검을 통한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이 기간 동안 합동 점검반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가와 다중이용시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 부근을 우선 점검한다.
또 도심지 침수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배수로의 고무판, 낙엽 등의 이물질 제거에도 나선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한 위험요인은 임시 조치 후에 지속적인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확인·관리로 시민들이 더욱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항상 우리 시의 안전을 위해 자원해서 봉사하고 있는 자율방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반면교사삼아 지역의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