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0.08.12 17:23:53
2021년 정부 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울산시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울산시는 기획재정부 국가 예산 심의 대응을 위해 송철호 울산시장을 필두로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이 중앙부처 및 기재부를 잇따라 방문해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관계자 설득 등의 총력을 다했다고 12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기재부의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 마감을 앞두고 또다시 정부청사를 찾아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과 면담했다.
면담에서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등 주요 국비사업과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도시 육성,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기재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서 협약된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계획에 추가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또 지난 8월 5일 영남권 5개 자치단체장과 체결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낙동강 유역 상생발전 협약서’를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전달 한 바 있다.
이날 정재숙 문화재청장과도 면담을 갖고 반구대 암각화 보존 방안 및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지정 건의하고, 암각화 보존과 울산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기재부 심의 완료 후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돼 국회 심의 과정을 거친 뒤 12월 2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