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총학생회 학생들이 합천군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창원대 총학생회 등 재학생 40명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의 긴급 요청을 받고 지난 12일 합천군 쌍책면을 찾아 폭우와 태풍 ‘장미’로 큰 피해를 입은 건태마을 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학생들은 침수된 주택에서 물을 퍼 올리고 가구와 가재도구를 옮겨 깨끗한 물에 세척했다. 농경지로 떠내려간 장비와 집기를 수거해 제자리를 찾는 등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총학생회 제양우 부회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응원하며 이번 봉사활동이 수해복구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