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0.08.13 20:02:15
울산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오는 24일에 마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은 신청 마감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선불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은 31일까지 가능하고, 이날까지 사용치 않은 잔액은 국가 및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신청개시일로부터 3개월 내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해당 금액은 기부한 것.
앞서 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5월 4일 취약계층에 대한 현금지급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신청,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선불카드 신청을 개시한 바 있다.
시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현재(8월 12일) 47만294가구중 46만648가구에게 지급(97.9%)했다. 지급액은 3110억원이다.
이중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33만1629가구(70.5%), 선불카드는 8만6176가구(18.3%), 현금은 4만2843가구(9.1%)에게 지급됐다.
시는 신청 및 사용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해 신청·사용이 어려운 사각지대를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살펴, 신청 지원을 적극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방법을 모르거나, 거동이 불편해서 신청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최대한 많은 시민이 긴급재난지원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면서 “기한 내에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두 소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