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의 역대 최장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기상청은 지난 6월 24일 시작해 이날 오전까지 54일 동안 이어진 최장기간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아침까지 비가 내린 후, 장마전선이 북한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장마가 끝날 것으로 봤다.
몇 주 동안 엄청난 폭우를 기록한 이번 장마는 54일로, 기존 최고기록인 2013년의 49일을 앞지른 것으로 기록했다.
아울러 역대 수준의 장마가 끝나고,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 주까지 수도권 지역은 33도, 남부 지방은 35도로 기온이 오를 것으로 봤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 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