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직원 역량 강화와 해운·항만 전문교육 콘텐츠 확보를 위해 ‘BPA 스마트러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내달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BPA 스마트러닝은 ▲항만공사 직무별 교육과정 ▲10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활용한 ‘마이크로러닝’ ▲AI 기반 양방향 외국어 학습 콘텐츠 ▲북러닝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선임된 BPA 사내강사가 해운항만 분야 관련법, 항만 마케팅, 항만건설, 안전관리 등 부산항에 특화된 강의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스마트러닝 플랫폼에 담을 예정이다.

제작된 교육 콘텐츠는 BPA 홈페이지와 SN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덕분에 교육 콘텐츠가 부족한 해운·항만 분야 종사자와 일반인도 해당 영상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직원 교육에 소홀해질 수 있는 부산항 연관 산업체에는 BPA에서 만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를 초청한 온라인 웹세미나 등도 시행한다.

남기찬 BPA 사장은 “BPA 스마트러닝 플랫폼이 언택트 시대에 맞는 전문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항만 분야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누구나 쉽게 접하며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의 보고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