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진구 소재 가야고 1학년 A모양(부산 234번 친구) 및 1학년 B모양과 연제구 소재 거제여중 3학년 C모양(부산 198번의 딸) 등이 확진되자 부산시교육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A양은 지난 11일 오후 부산 234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 학생은 지난 13일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받았으며 수영구에서 개인과외 교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양은 부산 234번 환자와 같은 반 친구로 지난 19일 부산진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20일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학생은 집 근처 공부방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C양의 경우 지난 14일 아버지인 부산 198번 환자가 확진된 뒤 15일 언니인 204번과 남동생인 205번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20일 엄마(번호 미부여)와 C양도 확진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가야고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학년 학생 전체와 1학년 수업에 들어간 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학생들에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