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전국 대학들이 2021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을 변경했다.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101개 대학의 전형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소속 대학 198곳 중 절반 이상이 대입 전형을 변경한 셈이다.
연세대는 수시 논술을 기존 10월 10일에서 수능을 치른 후인 오는 12월 7~8일로 미뤘다. 올해 수능은 12월 3일이다.
고려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의 면접을 기존 11월 21일에서 11월 21~22일로, 이화여대는 수시 논술을 기존 12월 13일에서 12월 12~13일로 확대한다.
성균관대는 수시 예체능 특기 우수자 전형 중 실기인 오래달리기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고, 중앙대와 경희대 등은 특기자전형의 대회 실적 인정범위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일부 대회가 열리지 않은 점을 반영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