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 캡처 

경찰이 여행 콘텐츠 기업인 ‘여행에 미치다’의 양떼목장 음란 동영상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양떼목장 영상 중에 음란한 모습이 포함된 사안에 대해, 30일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29일 올라왔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30일 2차 사과를 했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해당 영상이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이 아니라 웹서핑을 통해 내려받은 것이라며, 부주의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대해 조준기 여행에미치다 대표는 해당 영상을 자신이 직접 올렸으며, 웹서핑을 하다가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등장하는 사람들이 모두 동성이라고 해명했다. 조 대표는 불법으로 영상을 다운로드한 점에 대해 적절한 처벌을 받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