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0.09.25 11:43:57
경기와 살림살이에 대한 전망 여론조사 결과, 9월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가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다소 호전됐지만 여전히 비관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질문한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낙관 전망이 지난 달 보다 5%p 상승한 15%로 나타난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은 지난 달 보다 11%p 하락한 53%, 그리고 28%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같은 여론조사결과는 25일 발표됐다.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마이너스, 즉 부정적이다. 현 정부 출범 후 경기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재확산 일로였던 2020년 8월이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1%가 ‘좋아질 것’, 35%가 ‘나빠질 것’, 51%는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먀, 특히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도 28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지난달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