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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이 세상에 나온 것들의 고향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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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20.10.05 09:35:20

이 책은 신동엽 시인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문학기행이다. 시인에게 있어 중요한 장소들과 시 창작에 배경이 된 공간들을 중심으로 부여시대, 서울시대, 제주도와 문학관을 필자들이 직접 다녀온 뒤 기록한 글들이 수록됐다.

책은 크게 ‘부여시대’, ‘서울시대’, ‘제주도와 문학관’ 이야기를 다룬다. 먼저 부여는 신동엽의 고향이다. 인병선 여사와 결혼한 곳이기도 하고, 서사시 ‘금강’이 탄생한 장소이기도 하다. 부여시대에서는 생가와 금강, 낙화암, 백마강가, 공주 우금치를 보면서 신동엽의 성장 장소와 관련된 일화 및 시 창작 배경들을 살펴본다.

서울은 신동엽이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선생님으로서 존재했던 공간이다. 그 당시 서울은 신동엽에게 버거울 만큼 힘든 곳으로, 그는 그만의 시각으로 서울을 바라보며 여러 편의 시를 써내려갔다. 신동엽은 제주 여행에 많은 애정을 담고 있었다. 그가 쓴 제주 여행기에는 왜 제주로 떠났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 기록돼 있다. 신동엽문학관은 대표작 ‘산에 언덕에’를 형상화했으며, 생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그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 신동엽의 시비와 묘지에 얽힌 일화들이 수록돼 있다.

고명철 외 10인 지음 / 1만 9000원 / 소명출판 펴냄 / 2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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