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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중일 청소년 인터넷 바둑대회' 우승...예산은 단돈 100만원?

비대면 온라인 바둑대회는 임대료 등 부대비용 들지 않고 국제대회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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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10.05 10:05:13

2020한중일 청소년 인터넷 바둑대회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고양시 5명의 청소년 (사진= 고양시)

고양시가 지난 달 27일 예산 100만원을 들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2020 한중일 청소년 인터넷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5명의 선수들이 '대회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국제 바둑대회는 항공료나 숙박비 등 부대 비용이 들지 않아 코로나 시대 바둑 대회의 훌륭한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금이 포함된다 해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고양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치치하얼시, 일본 우쓰노미야시 등 3개 도시에서 각 5명, 총 15명의 청소년 선수가 참가했다.

 

2020한중일 자매도시 인터넷 바둑대회 장면 (사진= 고양시)


바둑 경기는 국가별 팀 대항전으로 3라운드에 걸쳐 5명의 선수가 상대팀 5명 선수와 동시에 대국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고양시는 중국 치치하얼시를 상대로 3:2, 일본우쓰노미야시를 상대로 5:0 성적을 거둬 2대국을 연달아 승리했다.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아마 5단 정도의 수준을 맞춰 청소년 선수들이 각자 사이트에 접속해 대국을 했다"며 "고양시의 경우 고양시 바둑협회의 추천을 받아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온라인 바둑대회는 중국 측 제안으로 자매도시의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바둑뿐만 아니라 각 대국 사이에 3개 도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공연을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져 우애를 다지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바둑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이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과 무척 닮아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탐험하고 세상을 다르게 보는 시각을 갖춰 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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