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50+ 인생 후반전’ 모습 (사진=BMK출판사)

액세서리 기업을 운영하는 50대가 쓴 에세이 ‘50+ 인생 후반전’이 나왔다.

7일 출판계에 의하면 최근 이대와 신촌에서 헤어 액세서리 브랜드 인다, B2B 헤어 액세서리 기업 인다디에스를 운영하는 이은영 대표가 BMK출판사를 통해 에세이 ‘50+ 인생 후반전’을 선보였다.

이 대표는 여행사에 다니다가 IMF 위기를 만나 일자리를 잃었고, 헤어 액세서리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헤어 액세서리의 인생을 살아가다 50대 중반에 들어선 저자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현명한지에 대한 ‘중년 생활 지침서’를 수필 형식의 담담하고 편안한 형태로 풀어냈다.

출판사 측은 “인생이 먹고사는 일이고 먹고사는 문제에 후반전이 있다면 그 형태는 높은 확률로 창업일 것”이라며 “저자는 이대입구의 인다라는 로드숍으로 시작해 20여년 헤어 액세서리 사업을 이어온 인다디에스 대표로 실직이나 은퇴, 여러 이유로 창업이라는 후반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용할 경험담도 들려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성공을 거뒀지만 이야기의 대부분은 시행착오와 실패, 교정과 재도전의 과정을 담고 있다”며 “철저하게 현실에 발을 붙인 그의 진솔한 고백은 충분한 준비 없이 맞은 후반전이 막막한 사람들에게 든든한 행동 지침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작가는 CNB에 “5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여러 풍파를 겪었고, 그런 과정들을 돌아보며 인생 후반전을 뛰어야겠다는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됐다”며 “지금도 열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조금 더 나은 후반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