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보다 쉬운 시 홈페이지 접근을 위해 대화형 검색시스템(챗봇)인 '김해톡톡'을 도입·운영 중이며, 시민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챗봇(chatbot)이란 대화를 뜻하는 챗(chat)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홈페이지에 대화형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남녀노소 누구나 익숙한 대화(챗팅) 방식으로 이뤄지며 시 홈페이지 전 분야에 대해 메뉴, 콘텐츠, 게시글, 직원업무 등 다양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PC나 모바일 등 기기에 상관없이 홈페이지 메인화면 ‘김해톡톡’을 클릭하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복잡한 질문의 경우 질문 키워드를 단순화시켜 재검색을 유도하며 관련 정보가 없는 경우 외부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구글)와 연계 검색도 지원한다.
대화화면 상단에는 독서대전, 코리아세일페스타, 종량제봉투인상, 거리두기 2단계 등 시기별 이슈사항을 '바로가기' 형태로 제공해 시정홍보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있다.
1일 평균 200여건의 질문에 답변이 제공되고 있으며 주요 질문 키워드로 '민원, 일자리, 지원(금), 신고, 코로나, 쓰레기, 폐기물, 주차' 등이 있다.
강복순 정보통신담당관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정보 검색에 있어 메신저 기반의 대화방식을 선호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비대면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챗봇 응답 데이터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