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싱글차트를 역주행했다.
25일 음악계에 의하면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의 최신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전주보다 15계단 오른, 9위를 차지했다. 한 주 만에 다시 톱10으로 복귀한 셈.
한국인 가수 중 처음으로 핫1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등이 실린 새 앨범 ‘BE’는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9위에 올랐다. 정규앨범인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도 앨범차트 133위에 머물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탄소년단이 그래미도 받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1월 31일(현지시간) 열리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한국인 가수가 그래미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은 이 부문에서 두아 리파,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