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과 한반도’ 동계학술세미나서 참석자들이 논의하고 있다.(사진=대구시평화대사협의회)

대구시평화대사협의회(윤용희 회장)가 최근 대구시 공익활동 지원 사업으로 ‘제2차 세계대전과 한반도’ 동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용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일본의 패망과 우리의 독립의 계기가 됐지만 6.25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제공했기에 상호 연계성을 갖는 우리가 앞으로 연구해야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송인영 육군3사관학교 교수의 '제2차 세계대전과 한반도의 분단 및 전쟁' 발제와 김경순 전 국방대학교 교수의 '제2차 세계대전과 국제안보질서'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에는 변영학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와 이형민 수성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김경순 교수는 “2차 세계대전을 보면서 오늘의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미국에 대한 새로운 패권세력으로 등장하면서 중국에 대해 바로 이해와 함께 향후 어떤 형태로든 전쟁가능성까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성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2차 세계대전과 오늘의 상관관계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대구시평화대사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대구시청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의 후원으로 남북통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초청강연회와 학술토론회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북통일을 위한 피스로드통일대장정, 새터민가정에 김장나누기와 새터민 자녀들에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