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위기를 기회로…올해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

6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서 '스마트 인재 집중 양성, 기후위기 대응 강화' 등 도정 중점과제 밝혀

  •  

cnbnews 최원석기자 |  2021.01.06 19:24:40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6일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과 뉴딜 선도 스마트 인재 집중 양성,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새해 중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 '위기를 기회로!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동남권 메가시티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등 3대 핵심과제와 ▲스마트 뉴딜 ▲그린뉴딜 ▲사회적 뉴딜이라는 경남형 3대 뉴딜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도정 운영방향으로 소개했다.

이 중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과 스마트 인재 양성, 기후위기 대응은 도지사 중점과제로 꼽았다.

김 지사는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과 경남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경쟁력 있는 또 하나의 수도권인 동남권 메가시티를 구축해야 한다"며 동남권 메가시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전∼마산 전동열차와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 등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한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 산업·문화·교통·관광·환경 분야 동남권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서부경남KTX와 부산∼목포 고속화 철도가 만나는 미래교통 요충지인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 발전 전략도 함께 추진하고,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하겠다"며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거버넌스 체계는 광역특별연합 구성으로, 실효적이고 지속적인 통합행정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인재 양성 과제는 도내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SW)산업과 관련해 혁신 인재가 부족하다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에서 출발했다.

김 지사는 "기존 숙련노동자 보호와 함께 산업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지역혁신플랫폼 등을 활용한 스마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미래 인재 양성,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NHN 아카데미 활성화, 지역 연구기관 활성화와 연구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 강화는 재생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 스마트 그린산단 추진, 남해권 해상풍력단지 조성, 석탄 화력발전소 감축 목표 조기 달성, 에너지 자립마을과 탄소없는 마을을 확산한다. 플라스틱 재활용률 확대,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 부표 보급 확대 등 폐자원 재활용 순환시스템도 구축한다.

김 지사는 "이러한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을 집행할 때 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도록 '탄소인지예산제' 등 재정 운영 분야 기후위기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도 금고 지정 시 탈석탄 제도 강화 등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기자회견 관련 배포 자료 일체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가 선 회견장 무대 배경 역시 친환경 이미지를 활용해 디자인했으며, 바닥은 친환경을 상징하는 녹색으로 구성했다.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