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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예비후보, 4호 공약에 ‘낙동강~북항 트램’ 계획 발표

우암선 철길을 2030 엑스포 부지로 활용해 트램 설치 계획… 경부선 1·2단계 철길 지상을 공원화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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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1.12 16:12:41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네 번째 공약으로 ‘낙동강~북항 트램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4호 공약으로 ‘낙동강~북항 트램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언주 예비후보의 발표에 따르면 이는 기존의 폐선 철길 또는 지하화한 철길 위 부지를 공원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크게는 ▲경부선 지하화 ▲우암선 철길 부지의 엑스포 부지 활용 ▲경부선 철길의 공원화, 트램 설치로 나뉜다.

이언주 예비후보는 “경부선 지하화의 경우 기존 시가 발표한 부분도 있다. 가야, 부전, 개금 일대로 도심부 통과 부분인 4.3㎞에 해당하는 1단계 구간은 이미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상황”이라며 “개금에서 구포까지 잇는 8.8㎞의 2단계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한 동시 예타 면제도 추진하겠다. K-뉴딜 사업에 이를 포함시켜 예타 면제를 대통령이 결단 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철길 지하화는 부산의 숙원 사업이다. 타국의 경우 대부분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는 추세”라며 “예타를 당연히 면제해야 진행이 가능하며 꼭 예타면제를 통해 지하화가 이뤄져야 한다. 문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30 엑스포 추진을 위해 미55보급창과 미군 8부두로 인해 사용이 되지 않는 우암선 철길의 재생과 2030 엑스포 부지로의 전용도 주장했다. 그는 “이전 비용이 1조원 정도 드는데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기존 부지와 수요를 맞바꾸면 된다”며 “각 시설이 이전하게 되면 재개발 등을 통해 부산 도심지를 짜임새 있게 구성할 수 있으며 신항 부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경부선 지하화 이후의 철길 공원화와 선로 일부 트램화할 계획도 전했다. 지하화 작업 후 상부에 폐선되는 철길을 제거한 뒤 생기는 넓은 부지 중간에 트램을 넣고 양쪽으로 공원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앞선 좋은 사례로 부산시민공원을 꼽으며 이전에 부산 하야리아 부대가 이전한 뒤 공원이 들어서 인근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졌던 것처럼 ‘경부선 지하화’ 후 ‘트램·공원화’도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트램은 짧은 구간을 버스처럼 다니는 것이기에 선로가 복잡할 필요가 없다”며 “때문에 트램 주변을 공원화하면서 필요한 지점 중간중간에 트램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가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네 번째 공약으로 ‘낙동강~북항 트램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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