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석준 시교육감, ‘신학기 등교수업’ 관련 운영 대책 발표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거리두기 2.0단계까지 매일 등교… 정보 소외계층 대책도 발표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2.16 17:28:49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6일 오후 2시 부산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학사운영 대책 등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오는 3월 신학기에는 부산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전반적인 학사운영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 대책을 내놨기 때문이다.

부산시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본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석준 시교육감이 2021학년도 학사운영 방안과 학교 방역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부산 소재 각급 학교는 내달 2일 개학해 정상적으로 신학기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6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을 ‘신학기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개학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 초·중·고·특수학교는 190일 이상, 유치원은 180일 이상의 법정 기준 수업 일수를 지켜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밀집도 기준 원칙을 준수하며 등교수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만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져 원격 및 등교수업 병행 시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및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 학생들에 대해선 우선 등교하도록 한다는 지침이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거리두기 2.0단계까지는 매일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규모 학교에 대해선 2.5단계까지 전교생 등교 여부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1개 반 학생 수 30명 이상의 초등학교 1~3학년 과밀학급에 대해선 학급 증설과 기간제 교사 한시 채용 등으로 밀집도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1학기 온라인 개강을 앞두고 부산시교육청 직원들이 정보화 소외계층 학생들에 지원할 무선인터넷 단말기를 각 학교로 배송할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등교수업이 힘들어질 경우를 대비한 원격수업 내실화 방안도 발표했다. 전면 원격수업 시행 시 학생과 교사가 실시간으로 서로를 볼 수 있는 ‘쌍방향 수업’ 시스템을 확대하고 화상 프로그램이나 SNS 채널 등을 활용한 맞춤형 피드백을 강화한다는 방향이다.

원격수업 준비가 힘든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구매한 학생 대여용 태블릿 PC 2만대와 학교 보유분 총 1만 2000여대를 정비하고 추가 구매도 진행하며 인터넷 통신비까지 지원해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조치한다.

지난해 등교수업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우려가 나왔던 ‘기초학력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시교육청은 내달 중 시행하는 학생 진단 활동을 기반으로 교실 내 협력지도, 두드림학교 운영, 지역 연계 지원 등의 방안을 시행해 개별 학생 맞춤지원에 돌입한다.

학교 방역 강화 대책도 전했다. 개학 전·후로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에 보급할 보건용 마스크 총 100만장을 확보하고 방역물품의 충분한 구비를 위해 예산 83억원을 일선학교에 지원한다.

아울러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등교·원격 수업 등 다양한 학사운영에 맞춰 최악의 상황인 ‘사회적 거리두기 3.0단계’ 격상 시에도 돌봄 서비스를 안전하게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방과 후 학교는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운영할 계획으로 1.0~2.0단계까지는 집합·원격 등 혼합해서 운영하며 2.5단계는 개별 맞춤 프로그램 등으로, 3.0단계는 원격 또는 운영하지 않는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학사운영 방안과 학교 방역 대책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체득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했다. 우리 교육청은 올해도 모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관리와 내실 있는 학사운영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감염병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