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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통합신공항 인근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이달 중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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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미기자 |  2021.03.21 21:50:42

17일 경북도청에서 도·시군 관계자가 모여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토론을 하고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에 따라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통합신공항 개항 및 미래 100년을 대비한 농식품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려 한다.

도는 지난 17일 도·시군 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8년을 목표로 통합신공항이 개항하면 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은 물론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 운항, 유입인구 증가 등 경제물류공항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도에 따르면 농식품산업클러스터는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단지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 △첨단 농식품 가공타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농업분야 벤처창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수출 전문단지ㆍ수출 종합지원센터ㆍ농식품 가공타운 조성


기존 지역 농식품 수출은 항만과 공항이 원거리에 있어 상당한 국내외 물류비와 시간이 소요돼 타 지역에 비해 열악했으나 통합신공항이 경제물류기능을 갖춘다면 농식품 수출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항공수출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샤인머스켓, 배, 참외 등 킬러아이템의 장기적인 수출과 안정적 물량공급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신선농산물 선별·저장기능과 수출물류관리 및 입국한 해외바이어 상담시설을 갖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시장 교섭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여객기에 필요한 기내식 가공산업을 유치하고 코로나19 면역 효과로 해외에서 각광을 받는 김치 생산과 연구개발 역할을 수행하는 ‘첨단 농식품 가공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조성

 

통합신공항 이용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농식품홍보관, 전통 음식과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K-Food 레스토랑 및 로컬푸드직매장, 전통차와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회의공간인 세미나실, 만남의 광장 등을 갖춘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건립해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으로 경북도 6차산업안테나숍의 입점도 검토하고 있다.

◇‘사이소’글로벌 외연 확대


지난해 7월 3일 경북산 부각, 과일칩, 액젓, 참기름, 감식초, 꿀 등 20개 업체 60개 품목이 미국 아마존에 입점했다. 도는 지난해 2월 사업설명회와 품평회를 진행했으며 꾸준하게 상품등록, 주문 배송, 교환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20개 업체 중 11개사는 미국 FDA 인증을 확보했고 9개사는 FDA 인증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확산과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어 통합신공항 개항으로 물류 환경이 개선되면 사이소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이소 입점업체의 아마존 입점, FDA승인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사이소 명품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


초기 자금 등 여건이 부족한 청년들의 기술 습득 및 일자리 제공으로 농촌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고수익이 가능한 스마트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청년에게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주거시설, 실습교육장도 제공하며 기존 딸기·토마토 외 버섯·곤충·축산 등 다양한 첨단시설 구축이 가능해 향후, 공항을 연결하는 육로개설, 전국 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 취항에 따라 지역으로 유입하는 청년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분야 벤처창업단지 조성


통합신공항 인근에 청년 벤처기업 창업을 육성하고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북도가 지난해 처음 조성한 농식품 모태펀드인 ‘힘내라 경북! 농식품펀드’를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평가·지원해 청년들의 농업분야 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단지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쇼핑몰 사이소,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입점’ 및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농식품산업클러스터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소형 물류를 직접 처리하는 경제물류공항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식품클러스터 각 주체의 유기적 협력으로 통합신공항 주변지역이 크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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