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4.06 16:00:30
경상국립대학교(GNU)가 지난해에 이어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IT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혁신인재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경상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공장의 성공적 구축에 필요한 IT 개발 인력 양성 및 취업으로 경남 제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는 4월 12일부터 5월 21일까지 수강생 25명을 모집해 IT 프로그래머를 양성한다. 자격은 경남도 내 4년제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와 퇴직자로 전공은 상관없다.
교육기간은 5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3.3개월로 주 5일, 모두 400시간(IT 비전공자는 480시간) 교육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기간 중 소정의 참여자 수당이 지원된다. 특히, 취업 시까지 사업단에서 취업 활동을 일대일로 지원하게 된다.
경상국립대 스마트 IT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스마트 공장 기초기술, IoT 및 자동화 기술, 데이터 처리 기술, IT 개발 및 실습 프로젝트 등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필요 기술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IT 비전공자에게는 별도의 IT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사업단장 한관희 교수는 “지난해 실시한 이 프로그램에서 교육 수료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다수 취업했다”며 “특히 IT 비전공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IT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을 보았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취업을 준비하거나 전직을 고려하고 있는 졸업자, 졸업예정자, 퇴직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수료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 공장 구축에 필요한 IT 개발 기술과 실전 경험을 갖출 수 있게 되어 사회 진출을 위한 개인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4월 12일부터 경상국립대 누리집의 ‘기관 공지 사항’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