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중앙)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단 (사진=변옥환 기자)

4.7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신임 부산시장에 박형준 시장이 8일 취임한 가운데 이날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이 성명을 발표하고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의미를 전했다.

신상해 의장은 성명을 통해 “제38대 부산시장에 당선된 박형준 당선인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민선 7기, 남은 임기가 1년 3개월에 불과하지만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신 의장은 “우리 시의회는 지난해 4월, 전임 시장의 불명예 퇴진 이후 초유의 시정 불안을 빨리 수습하고 코로나19 재난 극복 등 시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는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큰 원동력이 됐다는 점에서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를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은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에 담긴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 성실한 자세로 부산 발전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총력을 다해 당면한 코로나19 재난 극복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가덕신공항의 조속 건설을 비롯한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헌신하겠다”며 “이를 위해 새로 출항한 박형준 신임 시장 체제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견인하고 부산 대도약을 위한 현안 사업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