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건축학부 신용주 교수가 최근 경남교육청에서 거점통합돌봄센터로 개원한 ‘늘봄’의 ‘사용자 참여설계 촉진자’로 참여해 쉼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안전하고 질 높은 공간을 창출하는데 기여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창원 명서초 별관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한 ‘늘봄’은 6개의 돌봄 교실과 8개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실, 4개의 놀이공간, 독서계단 등으로 마련됐다.
여기서 신 교수는 ‘사용자 참여설계 촉진자’로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학생, 교사, 학부모들로 이루어진 ‘사용자TF’팀과 함께 경남형 돌봄센터의 새로운 공간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의 칸막이형 교실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외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테라스형 휴게공간을 각 층마다 배치했고,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상들을 층별로 적용해 재밌는 공간을 구성했다.
신 교수는 앞으로 사용자 참여설계 촉진자로서 지역사회에 적합한 교육공간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할 계획이며, 교육자로서 경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