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달부터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 참여기업’을 상시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 기업들의 경우 사내 여성화장실이 없고 휴게실 내 냉방시설이 없어 폭염에 사용이 어려운 등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았다.

센터는 이러한 지역 기업들의 여성근로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상시근로자 5~300인 미만이며 여성근로자 비율이 50% 이상인 울산 소재 업체 중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의 종합심사를 통해 2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여성화장실, 여성휴게실, 수유실과 같은 여성전용시설 등 설치 및 개선에 필요한 시설비를 최대 500만원까지(시설비의 70%) 지원할 예정이다.

박순환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해 여성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개선을 희망하는 기업은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