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2021 기장형 희망 근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고용 충격이 심화함에 따라 한시적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긴급 생계지원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모집인원은 180여명으로 선발된 인원은 기장군 소재 공공기관에 배정돼 백신 접종, 생활 방역 등 코로나19 관련 공공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하루 4시간, 주5일 근무로 6개월 정도 기간제로 일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인 근무 능력이 있는 자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 코로나19 사태로 실직, 폐업 등을 경험한 자를 비롯해 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위주로 선발할 예정으로 본인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희망근로 사업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 직접적인 경제 활동을 지원해 생계 안정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책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를 원하는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향후 접수 시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