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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정진리 한국어문학과 강사, 소설 전문 초소형 문예지 발간

시류에 자유롭되 개성이 뚜렷한 한국 작가와 소설을 재발견하는 ‘소설의 발견’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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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04.09 11:09:07

소설 전문 초소형 문예지 ‘소설의 발견’ 창간호.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한국어문학과에 출강하고 있는 정진리 강사가 소설 전문 초소형 문예지 ‘소설의 발견’ 창간호를 펴냈다고 9일 밝혔다.

정 강사가 대표로 있는 베리테 출판사를 통해 최근 발간된 ‘소설의 발견’은 작가와 독자, 소설과 세상의 어긋난 자리를 되찾아 새롭게 선보이는 숨은 소설 발굴 기획 시리즈다.

그는 “시류에 자유롭되 개성이 뚜렷한 한국 작가와 소설을 재발견, 호출함으로써 유행과 담론에 갈수록 민감해하는 출판계의 활로를 모색하고 대상 작가가 출간한 타 출판사 서적까지 환기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며 창간 배경을 밝혔다.

앞으로 ‘소설의 발견’은 문학적 의미를 품고 있으나 지면에 등장하지 못한 소설 또는 정식으로 등단하지 못한 작가, 등단했음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한 작가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시리즈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창간호 대상 작가엔 동아대에 출강하고 있는 오성은 소설가가 뽑혔다. 그는 지난 2018년 중편소설 ‘런웨이’로 진주가을문예 소설 부문을 수상, 소설가로 데뷔한 뒤 여행산문집 ‘바다 소년의 포구 이야기’, ‘여행의 재료들’, 영화 음악 산문집 ‘사랑 앞에 두 번 깨어나는’ 등을 펴냈다.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문학 분야에 선정되기도 한 그는 단편영화 ‘향수’를 연출하고, EP앨범 ‘This is my’를 발매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밖에 정재운, 이승은, 이진정 소설 연구자가 오성은 소설가와 만나 대담을 나누는 라운드 테이블도 수록돼 있다. 저마다 영역에서 활동하는 세 소설 연구자는 고유한 독법으로 서사 줄기와 창작 과정을 질문하고 작가의 말을 돌려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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