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12 11:14:10
부산시교육청이 부산 소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등수학 수업 지원 시스템인 ‘똑똑! 수학탐험대’ 활용 자료를 제작해 각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똑똑! 수학탐험대는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1~2학년 교육과정과 교과서 기반의 과제를 수행하면 학습 결과를 AI(인공지능)가 분석, 예측해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피드백해주는 콘텐츠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수학 교과서를 게임으로 즐겁게 배울 수 있으며 교실에서 교사의 학습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가정에서 학생 스스로 심화, 보충학습을 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유도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똑똑! 수학탐험대 가이드북’ 팸플릿 총 5만부를 제작해 학교를 통해 각 가정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 1, 2학기 ‘똑똑! 수학탐험대 함께 학습지’ 자료 4종을 교재로 제작해 부산 소재 초등학교에 배부해 학습지도 자료로 활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구학교 운영으로 현장 적용 수업모델을 개발하고 일반화에 힘쓰며 교사의 학습 코칭,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똑똑! 수학탐험대’는 온·오프라인 학습과 연계한 게임 기반의 수학 수업 환경을 제공하는 콘텐츠”라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게임하듯 수학 학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