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면 도곡마을 순회수리교육 모습.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지난 8일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지지역 상동면 도곡마을을 시작으로 2021년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순회수리교육반은 올해 첫 순회수리교육 대상 마을인 상동면 도곡마을을 비롯해 무안면 영신마을에서 경운기·관리기·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 4종 35대를 수리하고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사고 예방 및 간단한 정비기술교육을 함께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교육은 11월까지 읍면동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주 4회(월요일 제외) 실시할 계획이며,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하기 위해 3만원 이하의 부품을 무상 제공한다. 또한 향후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부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농업기계 고장 시 즉각 대응이 어려운 오지마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지속 실시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기계 수리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순회수리교육에 관한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담당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