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출 김해부시장(중앙)이 13일 인제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강덕출 김해시 부시장이 13일 인제대학교 인당관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 제안으로 인제대 학생과 대외부총장, 학생취업처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시 청년정책에 대한 질의와 답변 등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강 부시장은 “지난 8월 청년기본법 제정으로 청년의 문제가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만큼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 같이 정책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은 취업과 창업이라는 큰 장벽 앞에서 느끼는 좌절감을 토로하면서 등록금, 주거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책사업의 확대를 요청했다.

강 부시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해법을 찾기 위해 함께한 값진 시간이 되었다”며 “대학생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 시정에 접목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12일 허성곤 시장 주재로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지역 청년들의 커뮤니티 거점공간이 될 '김해청년다옴'의 개소와 함께 다양한 청년정책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원화된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청년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