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전체 토마토 매출 가운데 이색 토마토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색 토마토 매출 비중은 53.6%로 지난해 동기간(42.1%)보다 11.5%p 증가했다. 토마토 전체 매출은 15.3% 증가했다.
지난해 6종에 불과했던 이색 토마토는 올해 12종으로 2배 늘어났다.
이마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표 신품종은 ‘젤리마토’와 ‘별마토’다. 젤리마토는 식감이 젤리처럼 말랑하고 쫀득하며, 별마토는 꼭지를 떼면 별 모양이 보이는 검붉은색의 방울토마토다.
고객 수요를 반영한 트렌드 상품 2종도 선보인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천연 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를 흡수시켜 설탕을 뿌린 토마토처럼 단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새콤아삭컬러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크고 아삭해 샐러드용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품이다.
이마트는 토마토 제철 4월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16개 품종에 달하는 ‘토마토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구재현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대중적인 품종과 차별화된 토마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올해 이색 토마토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며 “과일 품종 다양화 노력을 지속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신품종 과일을 이마트에서는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