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초대형 모험 RPG ‘제2의나라: Cross Worlds(제2의나라)’를 6월 한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넷마블은 24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제2의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제2의나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와 일본 게임 제작사인 ‘레벨파이브’가 제작중인 모바일 RPG로, 원작 ‘니노쿠니’를 재해석한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OST 거장 히사이시 조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스페셜 스킬, 무기 선택에 따라 매번 다른 양상의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일종의 펫인 ‘이마젠’을 통해 전략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또한 필드에 있는 ‘소리나는 석상’, ‘축구공’, ‘주사위’ 등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들과 놀이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함께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 ‘킹덤’ 콘텐츠도 더했다. 길드 콘텐츠인 킹덤은 전투와 탐험에서 얻은 자원을 투자해 발전시킬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디자인 변경이 가능하다.
킹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PVP(유저간대결), PVE(협동전) 콘텐츠도 마련돼 있으며, 막강한 권력을 두고, ‘수도’가 되기 위해 최고의 킹덤을 가리는 왕위쟁탈전(킹덤 간 전투 콘텐츠)도 펼쳐진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오는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5개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이마젠 ‘우왕’을 증정하고, ‘게임 이모티콘’, ‘HP 소형 포션 100개’, ‘골드 5만’ 등 보상이 주어진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연간 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서비스 상황을 포함한 상세 정보 공개 ▲참여형 공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비스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서비스 전담 조직은 제2의 나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밸런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투자한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보전하는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