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1~22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은 지역 문화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고유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문체부에서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15년도부터 2년마다 양성기관을 공모해왔다. 진흥원은 지난 2015년부터 4회 연속 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내년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진흥원은 2년간 국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자부담 4000만원, 컨소시엄 기관 2000만원을 더해 지역밀착형 문화전문가 양성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진흥원은 김해문화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양성과정 수료생 네트워크 단체인 영남지역문화전문가협회와 협업해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정규과정은 입문과정(전국 통합 오리엔테이션), 지역과정(공통교육·지역특화교육), 통합과정(전국 문화전문인력 교류), 심화과정(직업 경로탐색 등)으로 이뤄진다.
이 사업을 통해 배출된 교육생이 2015·2017·2019·2020년에 문체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문화리더 기획자들(수료생 226명)은 문화예술 관련 기관취업, 문화도시, 도시재생 센터 취업, 강의활동, 지역 밀착 사업 추진 등 지역 문화 인력으로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6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반영해 문화기획자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