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4.15 16:32:55
김해문화재단이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이뤄졌으며, 재단은 연 2회 이상 정기적인 헌혈에 동참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헌혈 공가 규정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재단은 협약 체결에 이어 같은 날 임직원 대상 헌혈 행사도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됐으며, 60여 명의 재단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지난해 약속했던 헌혈증서 100장 기부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헌혈 및 헌혈증서 기부로 지역 내 혈액 보유량 확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개최해 직원들의 헌혈 문화를 정착하고, 지방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 2월 4일 설립하여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았다. ‘문화와 예술로 김해의 일상을 풍요롭게’ 미션 아래 문화예술 및 관광 스포츠 분야 총 10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 시민 삶의 질의 향상과 문화 복지 증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