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지난 22일 오후 4시 대학본관 3층 총장실에서 대한민국 전력·전기 관련 연구개발 및 전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온 최규하 전 한국전기연구원장을 전기공학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
최 전 원장은 1978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전기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80년부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로 임용돼 교무처장·교학부총장을 지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전력전자학회 국문 최다논문상, 산업포장, 홍조근정훈장 수훈 등 전력‧전기 관련 탁월한 연구업적과 함께 2018년부터 전기연구원 원장을 역임해 우리나라 전기산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이날 석좌교수 위촉식을 기념해 전기공학과 교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최 교수는 ‘그레이스완: 우리 미래의 길잡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공동협력 및 전문가의 다각도 관측 △변화에 집중한 올바른 방향 모색 △복제가 아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미래 만들기 △미래를 상상할 플랫폼 구체화 등 이미 알려진 악재이거나 대처방안이 모호하여 위험요인이 계속 존재하는 상태의 기술발전 징후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대비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