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 KBS N 스포츠 아나운서(31)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조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맞죠?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저 결혼한다”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로 아직 혼란스러운 시기에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돼 조심스럽다”며 “아직 연락드리지 못한 분이 많지만 꼭 차근차근 연락 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아나운서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2살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서울대 체육교육과 졸업 후 KBS N에서 PD로 근무한 바 있다. 3년여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아나운서는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졸업 후 지난 2016년 KBS N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배구 매거진 프로그램 ‘스페셜 V’, 야구 프로그램 ‘아이 러브 베이스볼’ 등의 진행을 맡으며 ‘야구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