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4.26 10:37:14
BNK경남은행은 지난 24일 ‘제30회 BNK경남은행 비대면 백일장 및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했다.
경남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BNK경남은행’ 라이브 중계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경남·울산지역 어린이 및 중·고등학생, 성인 남녀 등 지역민 2000여 명이 가정에서 동시 참여했다.
이날 지난 대면 대회 영상이 담긴 동영상을 시작으로 최홍영 은행장의 영상 인사, 실시간 퀴즈, 샌드(Sand)애니메이션, 마술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최 은행장은 영상 인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매년 창원·김해·진주·울산에서 분산 개최해오던 백일장 및 사생실기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하고 편안한 집에서 잠재된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다양한 문예 행사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의 주제로 ‘코로나19 시대의 행복 찾기’와 ‘우리들의 봄 이야기’를 발표했다.
영상 인사와 주제 발표 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대회는 제한된 시간 내 원활하게 작품이 작성·제작될 수 있도록 남녀 진행자가 작품 작성·제작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시간을 안내했다. 한편, LTE중계장비를 통해 백일장과 사생실기대회에 참가한 가정을 이원 중계하며 대회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대회 시작 30여 분이 지난 뒤에는 화가로 변신한 최 은행장이 영상에 깜짝 등장해 푸짐한 경품을 주는 퀴즈를 냈다.
또 경남도 김경수 도지사,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 울산광역시교육청 노옥희 교육감의 축전 영상으로 참가자들을 북돋웠다.
사회공헌홍보부 김종학 팀장은 “사상 처음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 대회가 많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치러져 다행이다. 내년 백일장 및 사생실기대회는 웃는 얼굴로 함께 모여 치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번 출품작을 백일장과 사생실기대회 부문으로 구분, 학생부·성인부 26명과 유치부, 저·고학년, 단체상 1674명 등 총 1700명을 시상한다. 입상자는 오는 5월 31일 경남은행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