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과 남부발전은 지난 4일 쌍백면 도농교류센터에서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최근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 해소를 위해 '주민소통·추진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합천군 최용남 부군수 및 관계공무원과 남부발전 윤진영 사업본부장, 김민수 그린뉴딜사업처장, 최혁준 태양광사업 부장, 쌍백·삼가면 기관·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주민소통·추진센터는 행정과 지역주민과의 갈등 조율, 찬·반을 주장하는 지역민들 간의 갈등 조율뿐만 아니라 군과 남부발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확한 정보전달 및 향후 발전단지 건립 시 발생되는 지역 내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지역 이익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갈등해소전문가를 초청해 갈등영향 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가를 주축으로 행정, 지역민, 사업자간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갈등영향 분석 및 조정회의 용역'도 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남부발전 윤진영 사업본부장은 “합천 청정에너지단지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고, 최용남 합천부군수는 “남부발전의 사업 추진의지를 확인 하였으니 앞으로 합천청정에너지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