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10일 중앙보훈회관 1층 강당에서 제25대, 26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26대 유을상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경제 발전은 이뤘으나 국가 보훈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회원이 우선이고 회원 복지가 최우선이라는 일념으로 중요한 업무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보훈급여금의 영예성을 정립하기 위해 보상금 및 수당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 인상될 수 있도록 하고, 보훈급여금이 소득에 포함되는 법을 개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고령 회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위탁요양원 지정과 위탁병원 진료과목을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지원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훈단체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12만명 회원과 모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상이군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또 유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회원이 주인인 상이군경회가 되도록 회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