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는 본관에서 대구공업고등학교와 e-MU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e-MU(e-Military University)란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전문학사 학위과정이다. 구미대는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기계자동차공학부(자동차정비과), 공병전기과, 국방정보통신과 등 5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송우용 대구공고 교장을 비롯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 수송정비 전문기술부사관 양성을 위한 이번 협약서에는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장비, 보유시설 활용 △양 기관 고유 업무의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e-MU 전문학사 진학을 위한 특강 및 홍보업무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대구공고는 지난해 7월 국방부 지정 공모사업인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 에 신규 선정됐다. 분야는 육군 수송정비로 22명이 배정됐다.
송우용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뛰어난 수송정비 기술부사관 육성은 물론 구미대와 폭넓은 상호협력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지난 2011년부터 e-MU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쌓아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부사관 양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