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이 24일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이광수 한국관광공사 대경지사장, 배성우 고령관광두레PD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의 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관광두레 PD 활동 지원 △지역 내 관광두레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 △관광두레 사업 홍보를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PD 인력 및 주민사업체 역량강화를 통한 관광두레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같은 날 15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두레 지역진단 및 주민사업체 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는 관광두레 사업 설명, 고령관광 지역진단자료 보고, 주민사업체 공모관련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최근 국내여행의 트랜드는 지역민의 일상에 더 가까워지려는 경향이며, 지역민의 참여와 환원은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발전의 전제 조건이다”며 “관광두레 사업이 주민의 주체적,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사업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