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올해 농업분야 본예산을 757억원 편성한데 이어, 제1회 추경예산에 203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96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의 분야별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소규모농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지급 △중소형농업기계 지원사업 △공익증진직접지불금 지급 △노후농업기계 조기폐차지원사업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 △미래형스마트팜 단지조성사업 등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농업예산을 100억원 가량 증액함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 및 농작업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조수익 기준 1억원 이상 농가가 전체 농가(1만5000여 호) 대비 약 3% 정도로 파악되는 등 농업인의 삶과 소득 수준이 다소 향상한 것으로 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특히 이번 추경은 “농가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앞으로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과 부자농촌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