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6일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학교 사전기획 추진을 위한 용역수행 업체를 선정하고 첫 '사업설명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추진되는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59동(1만 71055㎡, 43교)으로 지역별, 특성별 7개 권역으로 나눠 사전기획을 진행한다. 첫 시작은 2권역(창원지역)으로 대상학교는 대원초·반성초·남정초·대산초·웅동초·경원중 총 6교이며, 용역 수행은 창원대 산학협력단·인건축사무소가 선정됐다.
사전기획 과정은 지역과 학교의 현재를 분석하고, 교육 공동체의 참여를 통해 교육혁신,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기반, 복합화, 노후시설 개선의 최적의 적용 방안을 도출하고, 도교육청 6개 특화 모델학교(에너지자립, 생태환경숲, 아이톡톡, 미래직업, 마을교육공동체, 학교시설복합화)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원대 산학협력단팀은 건축계획, 생태건축 등에 교수진(서유석, 최정민)과 지역공공건축가인 인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해 미래학교 전환을 위한 대상교만의 교육 목표와 프로그램에 기초한 공간조성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은 사전기획 과정의 성공적 추진과 학교, 지원청, 사전기획가 등 현장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기획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대상학교 등에 보급한다.
가이드라인은 중복공간 최소화, 공간의 다목적화 등 미래학교의 공간조성 7가지 원칙 제시와 공간혁신, 그린, 스마트, 복합화 등 진단 과정을 거쳐 최적안을 도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기남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사전기획 과정은 현재의 학교 상황을 공유하면서 미래학교 전환을 위해 학생·교직원 등 교육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학교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